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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직원유서공개, 마티즈 동선, 번개탄 구입과정 조사 들어갔다..."여전한 의혹"
뉴스| 2015-07-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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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정원직원유서공개 / tv조선 뉴스

헤럴드 리뷰스타=이진아 기자]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유서가 공개됐지만 여전히 의혹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19일 언론에 공개된 임씨의 유서에는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하다”며,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어 임씨는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며,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전날 낮 12시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임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50여분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이 실시됐다. 부검 결과는 "전형적인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된다"는 소견이었다.

경찰은 임씨의 사망 전 동선과 번개탄 구입 과정 등에 대한 조사에서 별다른 의문점이 나오지 않으면 임씨가 자살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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