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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연계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쇠고랑
뉴스종합| 2015-07-20 11:28
울산지방경찰청은 선물 거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업주 손모(45) 씨를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북구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코스피200지수 등 선물 시세와 연계한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7억7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손님들에게 도박 사이트 가입을 유도한 후 선물지수가 오르거나 내리는 것을 예측해 돈을 걸게 하는 방법으로 운영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이들은 정상적인 선물 거래 시 1700만원 이상의 보증금이 필요한 점을 이용, 여윳돈이 없는 손님들을 대신해 투자하고 수수료를 받기도 했다. 이 사이트를 통해 3억원 이상 배팅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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