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황교안, 맞춤형 복지급여ㆍ먹거리 안전 살피며 ‘현장 행보’
뉴스종합| 2015-07-20 11:35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0일 맞춤형 복지급여 현장인 구로2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고 지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처음으로 지급된 맞춤형 복지급여제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해 소득에 따라 생계ㆍ주거ㆍ의료ㆍ교육급여를 달리 지급하는 제도로 이달 1일 개편됐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구로구 기초수급자 보호 현황과 급여 지급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오늘은 5년의 준비 끝에 기초생활보장 제도가 맞춤형으로 전면 개편돼 첫 급여를 지급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이번 기회에 새롭게 급여를 신청한 분들의 소득조사 등 행정처리도 신속하게 진행해 체감도를 높일 것“을 지시했다. 


황 총리는 제도 개편으로 새롭게 맞춤형 복지급여의 보호를 받게 된 노인ㆍ장애인 가구를 방문했다. 그는 신청과정에서 불편함은 없었는지, 생활에 필요한 것은 없는지 등을 묻고 이들 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황 총리는 가구 방문을 마친 후 현장에 있던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복지담당공무원에게 “제도 개편으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 많음에도,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더욱 세심한 발굴과 홍보에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지역사정에 밝은 통반장, 봉사단체 등 민간과도 적극 협력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을 최대한 찾아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같은 날 서울 구로 노인종합복지관 집단급식소를 방문해 여름철 먹거리 안전과 관련된 현황을 살폈다.

현장을 찾은 황 총리는 “모든 안전사고가 그렇듯이 식중독 등 먹거리 안전에 관한 문제도 작은 방심에서부터 발생될 수 있다”며 “먹거리 안전을 위해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칼이나 도마 등 조리도구는 반드시 세척ㆍ소독해 위생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손 씻기를 잘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며 “조리 전 꼭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먹거리 안전은 민생안전, 국민행복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업무이므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는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예방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등 먹거리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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