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는 지난 2013년 1월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한 뒤 원더걸스 활동을 중단했다. 선예는 아이티 구호활동 과정에서 남편과 만나 사랑을 키워온 끝에 24세의 젊은 나이에 결혼을 선택했다.
선예는 지난해 12월 '시테솔레일'(Cite Soleil) 주민 돕기 자선 콘서트 무대에 올랐을 당시 '가요계로 돌아가고 싶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선예는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선예는 "가수로서 정상에 올랐지만, 공허함을 채울 수 없었다. 아이티는 하루에도 수십명씩 말도 안되는 이유로 사람들이 죽어갔다. 이 곳에 빨리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는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예는 "세상의 기준에서 보면 어리석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하나님 앞의 자녀로 사는 삶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선예는 가정생활에 충실하기 위해 탈퇴와 함께 계약을 해지했다. (이미 다른 기획사로 이적한)소희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고자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소희는 연기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더걸스는 다음달 컴백을 앞두고 있다. 원더걸스는 예은과 유빈, 혜림에 선미를 더해 4인조 밴드로 활동할 예정이다. 원년멤버는 이제 예은 한 명 뿐이다.
원더걸스 탈퇴 선예 소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더걸스 탈퇴 선예 소희, 선예가 저런 일이 왜?" "원더걸스 탈퇴 선예 소희, 선예 공허함 느꼈었네" "원더걸스 탈퇴 선예 소희, 그럴만하지" "원더걸스 탈퇴 선예 소희, 선예 소희 아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현주 이슈팀기자 /chono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