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에서 절절한 순애보를 간직한 검사 서인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진우가 지난 17일 자신의 생일, 스태프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깜짝 파티를 선물 받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돌아온 황금복' 스태프들은 17일이 자정이 되자마자 막 촬영을 끝낸 김진우를 찾았다고 한다. 불이 켜진 케이크와 축하 노래는 물론 각종 음식과 주류도 든든히 챙긴 본격적인 파티의 서막이었다. 생각지 못한 깜짝 파티에 놀란 김진우는 노래가 끝난 뒤 케이크의 초를 불어 끄며 행복에 겨워 목이 멘 듯 잠시 말문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윽고 스태프 한 명 한 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함께 파티를 즐긴 김진우는 "바쁜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주실만큼 내가 스태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북받칠 정도로 감격할 수밖에 없었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미처 말로 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정말 깊은 감동이었고 평생 잊지 못할 생일이 됐다. 이렇게 행복한 사람을, 또 배우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또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김진우가 출연 중인 '돌아온 황금복'은 한 집안의 가장이자 환경미화원인 엄마가 실종된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비밀을 묻어야 했던 재벌가 여자에 의해 희생된 어느 딸의 통쾌한 진실 찾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