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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피서지 트래픽 2배 폭증…SK텔레콤 특별대책 가동
뉴스종합| 2015-07-22 09:32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SK텔레콤에 따르면 이달말부터 본격화되는 휴가철의 주요 피서지 트래픽은 평시 대비 2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해수욕장은 92%, 계곡ㆍ유원지 등은 67% 정도 트래픽이 늘었다. 이와 함께 휴가철에 많이 사용되는 교통ㆍ지도 애플리케이션인T맵은 사용량이 평시 대비 26% 정도 증가하고, 국제로밍도 12% 정도 늘어날 것으로 SK텔레콤은 예상했다.

이처럼 휴가철 음성ㆍ데이터 통신량 폭증에 대비해 SK텔레콤이 기지국 용량 확보, 이동기지국 운영 등 특별 소통대책 가동에 들어간다고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오는 23일부터 8월31일까지 40일간 휴가철 소통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휴가가 집중되는 이달27일부터 8월9일까지 2주간은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해 비상 상황실에서 매일 245명의 인력이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선다.

SK텔레콤이 특별소통대책을 통해 관리하는 설비는 전국 461개 지역 주변 기지국 9천여식이며, 기존의 트래픽 통계와 문화관광체육부의 여름철 휴가 설문 결과 데이터 등의 분석을 통해 선정됐다.

SK텔레콤은 트래픽 급증 예상지역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사전 기지국은 용량을 증설하는 등의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 태풍이나 장마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태풍ㆍ집중호우 등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파악 및 현장 조치를 위한 재난관리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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