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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대권 후보 플라티니-알리 회동, “정몽준은 어디에?”
엔터테인먼트| 2015-07-23 10:16
[헤럴드경제]국제축구연맹(FIFA) 유력 대권 후보인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처음으로 회동했다.

외신은 23일(한국시간) “플라티니 UEFA 회장과 알리 요르단 왕자가 블라터 회장이 사퇴 선언을 한 이후 처음 만났다”며 “만남은 플라티니 회장이 휴가를 보내는 남부 자택에서 22일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후보 단일화’를 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치러진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한 알리 왕자는 플라티니 UEFA 회장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을 만큼 둘의 사이는 가깝다. 여기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 회장직 출마를 선언해 이를 막기 위해 후보 단일화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FIFA 로고.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둘 사이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고 외신은 말했다. 통신은 “플라티니 회장은 블라터 FIFA 회장이 주장한 ‘빠른 개혁’을 위한 테스크포스 결정에 찬성하고 있지만, 알리 왕자는 그런 개혁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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