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사라진 8억원 돈봇따리…홍콩공항 미스터리
뉴스종합| 2015-07-24 11:11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뉴질랜드에서 출발해 지난 17일 오후10시 홍콩에 도착한 캐세이퍼시픽 항공기(CX198)가 수하물을 내리던 중 모두 1000만뉴질랜드 달러의 현금이 든 돈 보따리 13개 중 1개를 분실했다고 전했다. 100만 뉴질랜드달러(7억7000만원)의 현금이 든 이 보따리의 행방은 일주일째 오리무중이다. 보따리들은 영국 보안회사 G4S인터내셔널로지스틱스가 수송을 위탁받아 뉴질랜드에서 홍콩에 있는 중국은행으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폐쇄회로(CC)TV에는 이 비행기가 코너를 돌 때 컨테이너에서 현금 보따리 3개가 밑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찍혔다. 10분 뒤 2개는 발견됐지만, 1개는 사라졌다. 지난 연말에도 홍콩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현금수송 차량에서 총 22억원의 지폐 다발이 떨어져 행인들이 돈을 주워간 소동이 있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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