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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학회, 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촉구 성명 발표
엔터테인먼트| 2015-07-24 10:49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한국체육학회(회장 남상남 한양대 교수)는 24일 최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논의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 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체육학회와 16개 분과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체육단체 통합법 통과 후 통합 준비 과정에서 관련 기관 및 단체가 보여주는 모습은 체육인들을 매우 실망스럽게 하고 있다”며 “단체들 간 이해관계가 얽혀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정부, 국회는 합의한 통합 준비의 절차와 시한을 넘겨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체육학회는 이어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통합의 장에 참여하는 것을 회피하거나 그동안 각자가 이뤄온 성과에 연연해 앞으로 나아가기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두 단체의 통합이 대한민국을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전시킬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 3월 두 단체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2016년 3월까지 통합하게 돼 있으나 대한체육회가 지난 22일 통합 체육단체의 명칭을 ‘대한체육회(Korean Olympic Committee)’로 하고 통합체육회장 선출 시기를 2016년 리우올림픽 이후로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새로운 통합방안을 내놓으면서 통합문제가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체육학회 측은 설명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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