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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사춘기 시절, ‘똑순이’라 불리는 게 싫었다”…마음고생 고백
엔터테인먼트| 2015-07-26 21:10

아역배우 출신 김민희가 과거 마음고생을 한 사실을 밝혔다.

김민희는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김민희에게 “지금은 아기 엄마인데 아직까지 ‘똑순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김민희는 “그렇다. 사춘기 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서 유학도 가봤다”며 “미국에서 '똑순이'가 아니라 '유니(Yuni)'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게 너무나 행복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런 생활도 잠시, 김민희는 “한 남자가 나에게 다가와 ‘아 유 똑순이?’라고 묻더라. 미국에 와서도 ‘똑순이’ 소리를 듣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 이런 고통이 없었으면 좋은 엄마나 아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김민희는 1978년 아역 배우로 데뷔, 드라마 ‘달동네’의 열연으로 지금까지 ‘똑순이’라는 애칭으로 불려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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