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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전쟁포로와 달라”... 미쓰비시, 조선인 사과 거부
뉴스종합| 2015-07-27 11:19
일본 미쓰비시가 ‘식민지 조선인 징용은 합법’인 만큼 사과나 보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을 다시 내놓았다.

오카모토 유키오(岡本行夫) 미쓰비시 머티리얼 사외이사는 27일 산케이(産經)신문 기고에서 “한국이 주장하는 징용공 문제는 전쟁포로 문제와는 상당히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중국인 노동자에 대해서는 “전쟁포로와 유사하다“면서 “사과만을 요청한 미국 전쟁 포로와는 달리 중국인 노동자의 유족들로부터는 보상금 요구가 있었으므로 불성실하게 대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인 강제노동자들을 미군처럼 ‘전쟁포로’로 인정한 셈이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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