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예지 인턴기자] 50장의 사진에 역사의 순간이 담겨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 오바마 대통령이 '아버지의 나라' 케냐를 방문했다. 오바마 행정부 기간 내 50번 째 방문 국가다.
24일 백악관의 공식 포토그래퍼 피트 수자(Pete Souza)는 오바마 대통령의 50번째 순방을 기념하기 위해 그동안 순방에 동행하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에어포스에 탑승하는 오바마 대통령 2012.5.1 [사진=백악관] |
호주 브리즈번에서 G20회의 전 2014.11.15 [사진=백악관] |
중국 만리장성에서 2009.11.18 [사진=백악관] |
콜롬비아에서 어린 소녀와 인사 2012.4.15 [사진-백악관] |
피트는 "대통령과 여행하는 것은 (일반적인 여행과) 매우 다른 경험"이라고 했다. 방문국에게 환대를 받는 것과 다른 나라의 공식 포토그래퍼들과 일하며 도움을 받는 일 등을 멋진 경험으로 꼽았다.
이어 한 나라에서 이틀 이상 체류하는 일은 드물며 보안상의 이유로 갈 수 있는 장소가 제한돼 있긴 하지만 이집트의 피라미드, 영국의 스톤헨지, 중국의 만리장성 등을 방문하는 놀라운 기회를 가졌기에 꽤 만족하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피트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들을 즐기고 앞으로도 쭉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 쯤에 케냐에서 찍은 사진과 다음 방문지인 에티오피아에서의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집트 피라미드 앞에서 2009.6.4 [사진=백악관] |
일본 가마쿠라에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2010.11.14 [사진=백악관] |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있는 감옥 2013.6.30 [사진=백악관] |
대한민국에서. DMZ를 보고 있는 오바마 2012.3.25[사진=백악관] |
더 많은 사진은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im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