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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AIST가 만든 ‘박스쿨’, 레드닷 어워드 대상 수상
뉴스종합| 2015-07-28 09:29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 첫 적용된 스마트러닝 솔루션 ‘박스쿨’(Boxchool)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과 KAIST는 28일 소외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러닝 솔루션 ‘박스쿨(Boxchool)’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컨셉부문 대상(Best of Best)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박스쿨’은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과 KAIST 산업디자인학과이 공동으로 진행한 산학 협업과제 산물로, 교육 인프라 낙후 지역을 대상으로 설계한 모듈형 이동식 컨테이너 스마트 교실이다. 교실 공간과 다양한 하드웨어 그리고 다양한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이 결합된 통합형 교실 모듈 박스쿨은 특히 전원공급이 어려운 곳에서도 태양광 패널을 활용, 운영이 가능하며, 빗물 등 자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확장성 및 독립성을 강화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 첫 적용된 ‘박스쿨’은 세종시내 지역교사를 대상으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Coding School)’ 확산을 위한 교원양성 학습 프로그램 장소로 운영 중에 있다.

세종센터내 ‘박스쿨’은 앞으로도 교사대상 코딩스쿨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대상 스마트폰 활용 교육 및 과학캠프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지난 4월 세종시 교육청과 스마트로봇 코딩 스쿨 시범사업 양해각서(MOU)를 맺고 스마트 교육 확산을 위한 저변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선도적 교육 컨셉의 연구개발 활동은 SK텔레콤이 지향하는 ‘사용자 중심의 생활가치 플랫폼 제공’의 일환”이라며 “향후에도 창조적 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SK텔레콤 CEI추진실장도 “창의적 발상을 통해 교육기회 확산을 현실화한 ‘박스쿨’과 상상력과 창의성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창조경제’는 일맥상통한다”며 “박스쿨을 활용해 벽오지 교육 기회 제공은 물론 농업형 창조마을 조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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