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들어가다(Enter Pyongyang)란 제목의 영상은 도시계획설계 전문가 JT 싱(JT Singh)과 모션비디오 예술가 롭 윗워스(Rob Whitworth)가 합작해 만든 것이다. 싱은 북한의 대규모 여행사인 ‘고려 여행’과 북한 정부의 협조하에 평양의 곳곳을 다니며 촬영했다고 전했다.
변화하는 북한의 사회를 그대로 볼 수 있다. 몇 년 동안 휴대전화 보급률과 관광객의 급증, 그리고 모든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계획들도 인상적이다. 싱은 ”영상은 북한의 빈곤을 그리는 것이 아닌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담으려 했다“고 설명하며 ”북한의 적극적인 협조로 폭넓은 장면들을 찍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군사 관련 정보가 담긴 곳과 공사 중인 현장은 철저한 편집을 거쳤다. 윗워스는 ”영상 편집 과정에서 북한 당국 관계자의 방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놀랍게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sungyuny89@gmail.com <영상 출처=유튜브 ‘Contra Información’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