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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질병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치료에 탁월한 최고의 음식은?
라이프| 2015-07-29 11:31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날만 되면 우리 어머니들은 음식준비 등의 이유로 한가할 틈이 없다. ‘명절증후군’이 생기는 이유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이다. 전을 부치고, 음식을 나르는 등 계속해서 손목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최근엔 손목터널증후군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확산 추세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환자는 2009년 12만4000여명에서 2013년 17만5000여명으로 약 5만명이 늘었다. 이는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평생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은 50% 이상으로 알려졌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과 손가락 감각을 담당하는 주요 신경이 손목의 좁은 부분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압박 받아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질환이다. 손목을 반복해 사용함으로써 수근관 안의 압력이 높아져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수근관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장시간 손목을 굽히거나 젖히는 자세, 반복적인 손목 사용 등이다. 때문에 사무직, 운전기사, 목수, 악기 연주자, 학생 등 손목을 자주 쓰는 이들은 손목을 틈틈이 쉬어줘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 역시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 원인이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이용할 경우, 손목은 고정한 채 손가락만 움직이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가 장시간 이어지면 손목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태블릿 PC처럼 무게감이 있는 것을 한 손에 들고 사용하는 경우엔 그 정도가 더 심해지게 된다.

손가락 끝이 찌릿찌릿하게 느껴지며, 엄지, 검지, 장지와 손바닥의 감각이 둔해지고 뻣뻣한 느낌이 든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심한 손목 통증이 수면을 방해하고, 물건을 자주 떨어트리거나 식사할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잘못된 자세를 고치는 것은 물론, 평소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또한 혈관에 좋은 음식이나 근육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미세혈류들의 혈액순환이 떨어질 경우 그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논문들을 통해 과학적으로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홍삼은 우리 몸의 혈관 생성을 촉진해 혈류량 증가를 유도함으로써 통증유발인자를 감소시키고, 주변에 손상된 인대조직과 골세포 등을 재생하는데 도움을 준다.

정익모 이화여대 교수는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뛰어난 혈액순환 개선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정 교수는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홍삼을 하루 3g씩 10주간 투여한 결과, 중심 동맥의 혈압과 말초 혈관의 혈압이 기존 대비 각각 29%와 25%나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김종훈 전북대학교 교수팀은 건강한 실험용 쥐의 심장에 인위적으로 심근경색을 유도한 후, 심장에 호스를 연결해 홍삼추출물을 투여한 후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실험쥐의 심박출량은 18%나 증가했으며 심장의 괴사 정도는 무려 46%나 감소한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심박출량이 늘어나면 혈관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증가해 전신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혈전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

이처럼 천연의 혈액순환개선제인 홍삼은 여러 기업에서 흑홍삼, 비타민 홍삼, 녹용 홍삼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자연 그대로의 영양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전체식 홍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자연에서 나는 음식물을 줄기, 잎, 심지어 뿌리까지 자연 그대로 100%를 다 섭취하는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의 경우, 홍삼 속에 함유된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 및 항산화 물질들이 우리 체내에 그대로 흡수된다.

김재춘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건강프로그램에서 “홍삼 영양분 중 물에 녹는 성분은 47.8%에 불과하다. 물에 녹지 않는 52.2%의 성분까지 얻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을 섭취해야 한다”며 “이런 경우 90% 이상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게 된다”고 언급했다.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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