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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2분기 영업손실 1조5481억…적자전환
뉴스종합| 2015-07-29 16:44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1조 54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1조 43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 1067억원)보다 53.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조 144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2분기에는 262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중공업은 2013년 30억 달러에 수주한 나이지리아 에지나의 부유식 원유생산및 저장설비(FPSO) 사업 등 해양 플랜트 부문의 공정 지연으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때문에 올해 2분기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는 1분기 5000억원의 공사 손실 충당금을 쌓는 등 해양 플랜트 부문에서 7500억원의 손실을 낸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올해 1분기에는 매출 2조 6099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올렸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12조 8791억원)보다 약 17% 감소한 10조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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