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0대 이상 자영업자 45%, 이들의 월 평균수입은?
HOOC| 2015-07-31 09:27
[HOOC] 50대 이상 자영업자 절반 가량의 월 평균수입이 100만원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의 ‘중·고령자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연구보고서를 보면, 50세 이상 비임금근로자의 월평균 급여 비율 가운데 월 100만원 미만이 44.7%로 가장 높았던 건데요. 과연 이들이 불황을 견뎌낼 맷집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어 월 100만~200만원 21.3%, 월 300만원 이상 17.9%, 월 200만~300만원 16.1% 등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취업자를 고용형태에 따라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로 구분하면 더 심각합니다. 비임금금로자를 사업체를 운영하는 방식에 따라 더 세부적으로 나누면 ▷유급종업원 없는 자영업자(38.1%) ▷무급가족종사자(25.7%) ▷무급가족종사자와 함께 경영하는 자영업자(25.3%) ▷종업원이 있는 고용주(10.9%) 등으로 대부분 자영업자였기 때문인데요. 다시 말해 50대 이상 자영업자의 45%가 월평균 수입이 100만원 미만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보고서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우리나라 중·고령층의 노후 준비와 생활 실태를 파악하려고 만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전국 5110가구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격년으로 시행하는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의 2013년도 제5차 조사결과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중ㆍ고령자의 경제활동 상태를 분석하고자 조사대상자를 취업자, 구직자, 비경제활동인구로 나눴는데요. 분석결과, 전체 조사대상자 중에서 취업자는 53%, 비경제활동인구 45.4%, 구직자 1.6% 등이었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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