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호주 광산재벌家도 재산다툼
뉴스종합| 2015-07-31 11:13
호주 최고 갑부로 꼽히는 지나 라인하트(61·사진)가 자녀들과의 재산다툼 끝에 재산 절반을 기부할 전망이다.


광산재벌인 라인하트의 재산은 140억 호주달러(약 12조원)로 추정된다. 그런데 지난 4년의 소송 끝에 지난 5월 50억 호주달러(4조3000억원) 규모의 가족신탁운영권을 아들 존 핸콕(39)과 큰딸 비앙카(38)에게 잃었다. 현재도 이 신탁의 자산을 라인하트가 멋대로 처리했다는 이유로 자녀들로부터 소송을 당해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런 가운데 31일 호주 언론들은 존 핸콕의 주도로 라인하트가 생전에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는 방안을 제시해 양측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이 표본으로 삼고 있는 것은 호주의 또다른 광산재벌 앤드류 포레스트의 사례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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