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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PD 힘실어준 ‘정형돈의 인성 클래스’…네티즌 “훈훈”
엔터테인먼트| 2015-07-31 16:06
[헤럴드경제=최승민 객원리포터]MBC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4대천왕’ 정형돈이 남긴 따뜻한 말 한마디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정형돈의 인성 클래스’라는 제목으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스태프가 올린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스태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가 들어가기 직전 한 게스트가 ‘JTBC 조연출이세요?’라고 물어봤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실 프리랜서 PD였던 그 스태프는 “네”라고 대답했다가 찝찝해서 “본사 PD가 아니고 프리랜서예요”라고 덧붙였다.

그 때였다. 둘의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던 정형돈이 “그게(본사 PD인지 프리랜서 PD인지) 뭐가 중요해”라며 “이 일을 좋아하고 지금 하고 있는면 되는거지”라며 거들어줬다.

정형돈은 이어 “네가 열심히해 줘서 지금 우리 프로그램도 있는 거야. 녹화 때마다 열심히 해주잖아”라며 힘을 북돋아주기도 했다.

스태프는 “형돈이 형 한마디가 녹화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다”며 “요즘 한창 생각이 많았는데 한방에 정리를~ 형돈이 형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를 끝맺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4대천왕 포스”, “당사자는 감동받았을 듯하다”, “현직 프리랜서 PD의 아픔을 감싸주는 정형돈의 인성에 박수”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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