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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美 김무성 “총선 원내과반ㆍ정권 재창출 이룰 것”
뉴스종합| 2015-08-01 15:30
[헤럴드경제]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한국시간) 총선 원내과반과 정권 재창출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방미 마지막 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 원내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의석을 차지하고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보수우파 새누리당이 정권을 재창출해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우리의 미래가 열린다. 그래서 박근혜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우리 대통령, 너희 대통령 하면서 편을 갈라 깎아내리고, 비방만 해서는 절대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통합과 긍정의 역사를 써야 진영 논리를 깨고 국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모시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비서실장을 하면서, 박근혜 대표 시절 사무총장과 수행단장을 하면서 미국에 와서 워싱턴, 뉴욕, LA 지역의 동포환영회를 참석하면서 ‘나는 언제 저렇게 주인공이 돼볼까’ 꿈을 꿨는데 오늘 비로소 그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워싱턴DC 방문 기간 한국전 참전용사와 월터 워커 장군 묘에 큰 절을 한 데 대한 진보 진영의 비판과 관련해 “낙동강 전선을 지켜 재기할 발판을 마련해준 워커 장군의 조그만 묘역에 대고 감사의 뜻으로 우리 풍습대로 큰 절 두 번 했는데 잘못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진보좌파 세력이 준동하면서 미래를 책임질 어린 학생들에게 부정적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역사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현재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 취한 대북 제재 조치인 5·24 조치에 대해서도 “이 뜻은 훼손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는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을 면담, 종전 70주년 기념일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역사 왜곡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할 수있도록 압박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로이스 위원장은 “종전 70주년 아베 담화에 그러한 내용이 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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