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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美 선교사, 탈북자 돕다 태국서 체포
뉴스종합| 2015-08-05 21:12
[헤럴드경제] 미국 국적의 한국계 선교사가 태국에서 탈북자를 돕다 인신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국적 한국 교포인 이모(41) 씨는 태국 동북부 농카이에서 인신매매 혐의로 지난 3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씨는 탈북자 2명의 미국행을 돕다 인신매매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탈북 당사자들이 인신매매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이 씨가 조만간 석방될 것”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관측이다.

아울러 이 씨의 경찰조사를 태국 주재 미국대사관 관계자가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FP통신은 이 씨가 지난 6월 17일 남자 6명, 여자 1명 등 탈북자 7명을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밀입국시킨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태국 치앙마이에서 20년 가까이 일한 이 씨는 경찰에서 라오스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연락을 받고 이들이 국경을 넘는 것을 도왔다고 자백했다.

onlinenews@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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