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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외계인 존재한다”…입장 바꾼 이유는?
헤럴드생생뉴스| 2015-08-06 08:11
[헤럴드경제=이재문 객원리포터]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으로 알려진 바티칸 교황청이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했다. 가톨릭 교리와 성경에 반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바티칸 측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부인하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최근 바티칸 소속 천문대가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천문대는 지난 1582년부터 우주학을 연구했으며, 최근 나사(NASA)가 발표한 ‘제2의 지구’ 소식에 견해를 바꾼 것을 알려졌다. 다만 바티칸 측은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해도 ‘제2의 예수는 아니며, 예수의 몸을 통해 이 땅에 온 하느님은 인간”이라고 밝혔다.

신부들의 외계인 존재 발언도 계속된다. 천문학자이자 신부인 호세 가브리엘 후네스가 지난 2008년 인정한 데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화성인이 세례받기를 원한다면 응해줄 것”이라며 “세례를 원하는 이들에게 문을 닫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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