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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나의 광복은 평창”…광복 70주년영상
엔터테인먼트| 2015-08-10 06:37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피겨 퀸’ 김연아는 현역시절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우승할 때마다 대형 태극기를 꺼내 몸에 둘렀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선 선수의 특전으로 흘러나오는 애국가도 그에게는 남다른 의미였을 터다.

김연아에게 광복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나의 광복이란 평창올림픽”이라고 답했다. 

서울시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홍보영상에 참여했다고 10일 소개했다. 전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연아는 현재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2018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연아는 ”국민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이루어낸 평창 올림픽 유치인 만큼 의미 있고 기쁜 일이 평창 올림픽이기 때문에 평창올림픽을 문구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아직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만큼, 시민들이 동계스포츠와 평창 올림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대한민국의 공통된 경사인 광복에 평창 올림픽을 대입해 봤다“고 덧붙였다.

김연아의 홍보영상은 지하철 미디어보드, 옥외전광판을 비롯해 광복 7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홈페이지(www.seoul70.kr) 또는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이번 릴레이 홍보영상에는 김연아 선수뿐만 아니라 배우 김유정, 고아라, 중견배우 유동근, 가수 강균성, 영화배우 강예원도 참여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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