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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강정호 스리런 쾅!…타율 0.293 규정타석 진입
엔터테인먼트| 2015-08-10 13:04
[헤럴드경제]강정호(28·피츠버그)가 3점홈런(시즌 9호)을 폭발시켜 데뷔 시즌 두자릿 수 홈런에 1개만 남겨두게 됐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3연전 마지막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대거 6점을 뽑아내며 9-5로 역전에 성공한 7회말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조엘 페랄타의 시속 145㎞짜리 초구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겼다. 

이날 5타석을 추가하면서 드디어 규정타석에 진입했다. 3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이 홈런으로 12-5를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7회에만 9득점에 성공하며 화끈한 빅이닝으로 이끌었다.

빅이닝의 시작과 끝에는 강정호가 있었다. 강정호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짐 존슨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강정호의 사구를 시작으로 피츠버그의 공격이 터졌다. 안타 6개와 볼넷 1개가 연달아 나오며 점수가 늘어났다. 그리고 다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바뀐 투수 페랄타의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측 담장을 넘겼다.

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6경기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 타점도 39점으로 늘렸다.

강정호의 쐐기 홈런이 터진 피츠버그는 LA다저스를 13-6으로 물리치고 ‘다저스전 스윕’을 포함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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