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스리런 홈런’ 강정호, 규정타석 채웠다…4개월 몸값 2260만 달러 ‘대박’
엔터테인먼트| 2015-08-10 14:22
[헤럴드경제]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시즌 9호 홈런포를 날렸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팀이 9-5로 앞선 7회말 5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호엘 페랄타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8일 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이다. 아울러 강정호는 타점 3개를 추가해 39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를 유지했다.

이날 강정호는 5타석을 추가하며 규정타석에 진입했다. 강정호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 팀도 13-6으로 승리하며 다저스와 홈 3연전을 휩쓸었고 4연승을 달렸다.
[사진=osen]

앞서 내셔널리그 7월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강정호는 다저스와의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끝내기 득점, 2차전에선 결승 타점을 뽑아냈다. 이날 마지막 3차전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홈런을 날렸다.

지난 8일 미국 스포츠 대중문화 평론사이트 ‘그랜트랜드’는 강정호에 대해 ‘강정호가 해적선의 선장이 됐다’는 칼럼을 게재했고 해당 글을 통해 “강정호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피츠버그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해적선의 선장이 되어가고 있고 피츠버그에서 명성을 쌓고 있다”고 극찬했다.

또한 강정호 연봉에 대해 “피츠버그가 4년간 1600만달러(한화 약 186억)에 강정호를 영입했을 때 지역 언론 등은 ‘많은 돈을 썼다’고 냉랭한 분위기였다”며 “그가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데 한 달이 걸렸다. 경쟁이 심할수록 강정호의 가치는 상승한다”며 “그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롭다. 8월 현재, 피츠버그 내에서는 강정호를 어느 누구와도 바꿀 수 없다”고 했다.

한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4개월 동안 2260만 달러의 활약을 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