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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소년 통계 2題] 서울 청소년 혼인율 男 늘고 女 줄고
뉴스종합| 2015-08-11 08:56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난해 서울지역 총 혼인건수 중 청소년 비중은 남자는 늘고 여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1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내놓은 ‘서울지역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혼인건수 중 청소년 혼인건수(인구동향조사 15세~24세) 비중은 남자 1.9%(1236건), 여자는 4.9%(3235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 대비 남자는 3.3% 증가했고 여자는 1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총 혼인건수 중 청소년 남녀 비중은 전국 청소년 혼인건수 보다 모두 낮게 나타났다.

전국 청소년 혼인건수는 남자 3.5%(1만 569건) 여자 9.7%(2만 9704건)으로 조사됐다.

올해 서울지역 총인구(장래인구추계 기준)는 986만명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청소년보호법 기준 9세~24세)는 172만 4000명으로 전체 비중의 17.5%를 차지한다.

2040년에는 출생아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청소년 비중이 12.6%(115만 2000명)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서울지역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의 학령인구는 151만 3000명으로 총 서울지역 인구 중 15.3%를 차지한다.

이 역시 출생아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40년에는 11.8%(108만명)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서울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9831명으로 지난 2013년과 2010년 대비 각각 12.7%(8727명), 152.9%(3888명)씩 증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비중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고등학생의 비중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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