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화
디카프리오, 마틴 스콜세지와 6번째 만남…‘소시오패스 살인마 변신’
엔터테인먼트| 2015-08-11 10:12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명감독 마틴 스콜세지와 또 다시 손을 잡는다.

10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따르면, 에릭 라손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하는 ‘더 데빌 인 더 화이트 시티(The Devil in The White City)’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으로 합류한다.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을, 빌 레이가 각본을 맡는다. 디카프리오는 프로듀서로도 영화에 참여할 예정. 이로써 디카프리오는 ‘에비에이터’, ‘디파티드’, ‘갱스 오브 뉴욕’, ‘셔터 아일랜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에 이어 6번째로 스콜세지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9세기 시카고를 배경으로 세기의 살인마로 알려진 실존 인물 H.H.홈스 박사를 연기한다. 그는 27명의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공식적으로 파악되지 않은 사건까지 합하면 실제 희생자는 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디카프리오가 연기할 홈스 박사는 전설적인 살인마 캐릭터 노먼 베이츠(‘베이츠 모텔’)나 한니발 렉터 이상의 광기어린 인물로 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디카프리오가 오래 전부터 킬러 역을 맡고 싶어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가 선보일 또 다른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ha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