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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고리본부 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전달
뉴스종합| 2015-08-12 00:09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우중본 본부장)가 기장군과 울주군 지역아동센터 ‘사랑의 울타리’ 사업에 8759만원을 후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11일 오전 홍보관 귀빈실에서 기장과 울주군 지역아동센터 12곳의 센터장을 초청해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울타리’는 사회적인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소외계층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기장군과 울주군에 자리 잡은 12곳의 지역아동센터에 교육체험학습 프로그램, 여름·겨울캠프, 교육용 비품, 희망도서 지급, 각종 행사지원금 등으로 활용된다.

현재 이들 지역아동센터에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총 290여명의 아이들이 보살핌을 받고 있다. 이날 후원금은 한수원과 임직원들이 공동 기부해 조성한 매칭그랜트 기금과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해 조성한 러브펀드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사례로 꼽힌다.

이옥 행복아동센터장은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지역아동센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히 아동센터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덕분에 아이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중본 고리본부장은 “지역아동센터가 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는데 고리본부의 지원이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다”며 “특히 고리본부는 아동교육사업 등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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