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용병 에릭 테임즈(29)가 박병호(29)의 넥센 히어로즈와 맞붙은 경기에서 시즌 3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테임즈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방문경기에서 2-2로 맞선 3회초 무사 2루에서 넥센 선발 송신영을 상대로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커브(116㎞)를 걷어올렸다. 110m를 날아가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큼지막한 투런 홈런이었다.

<사진=OSEN>

지난 7일 마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한 테임즈는 시즌 36호로, 이 부문 1위인 박병호(38개)와의 격차를 2개로 좁혔다.

아울러 테임즈는 1득점과 2타점을 추가하며 100득점, 103타점으로 올 시즌 첫 번째이자 역대 14번째로 100득점-100타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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