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비, 말복더위 지나면 더위 한층 꺾여
[헤럴드경제]말복인 12일 수요일은 그동안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가 한풀 꺾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상남도와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가 오겠다. 경북남부와 경북동해안은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 강원영동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비가 오겠다. 서울과 경기도는 가끔 구름많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청주 22도, 대전 20도, 세종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4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6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세종 30도, 전주 27도, 광주 30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8도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으나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여전히 낮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무덥겠다.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다시 30도를 웃돌면서 무덥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