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기국회 앞두고 끈끈해진 당정…황 총리-與 원내대표단, 오늘 첫 만찬회동
뉴스종합| 2015-08-12 07:00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당청관계가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며 이른바 ‘신(新)밀월’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정부와 새누리당의 접촉이 줄을 잇고 있다.

당정은 박근혜 정부 집권 후반기 최대 이슈인 노동시장 개혁 등 4대 구조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각종 경제살리기 법안, 내년도 예산안 처리 협의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취임 첫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날 회동에 총리실 측에서는 황 총리를 비롯,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심오택 비서실장 등이 동석할 예정이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황 총리는 오는 27일에도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단과도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제안으로 경제부처 장관들과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단 간의 상견례 겸 만찬도 이뤄졌다. 이날 회동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등 7명의 장관이 참석했다.

당에서는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김세연·안효대·김광림·이학재·주영순 의원 등 부의장들이 자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박근혜 정부의 ‘4대 개혁’ 완수를 위한 협력에 힘을 모으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만찬에선 ‘당정 발전을 위하여’ 등의 건배사가 오가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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