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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바르셀로나, 연장끝에 UEFA 슈퍼컵 우승
엔터테인먼트| 2015-08-12 07:06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FC 바르셀로나가 세비야와 연장까지 가는 현전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그루지야 트리빌리시에서 열린 201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연장 접전 끝에 페드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세비야를 5-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통산 5번째 우승을 맛보며 AC밀란과 함께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됐다.

두 팀은 지난 2006년에도 슈퍼컵에서 만났고, 당시에는 세비야가 3-0 완승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무려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으로 벌어졌다.

초반 선제골은 세비야가 넣었지만 이후 메시의 연속골과 하피냐 수아레스의 골로 전반 4-1로 달아난 바르셀로나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세비야가 후반 12분부터 25분 사이 3골을 터트리는 뚝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 후반 10분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메시의 프리킥이 두 번이나 상대 선수를 맞고 나오자 이를 페드로가 밀어넣으며 5-4로 힘겹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트레블(프리메라리가와 국왕컵, 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4번째 트로피를 추가했다.

2006년 당시 세비야 우승 주역이었던 다니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에서 3차례 우승을 추가하면서 슈퍼컵 4회 우승의 이정표를 세웠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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