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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9단, 부인상 뒤늦게 알려져
엔터테인먼트| 2015-08-12 12:22
일본에서 활약하는 ‘천재기사’ 조치훈 9단이 부인상을 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치훈 9단의 부인 교코(趙京子) 여사가 지난 7일 오후 10시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지바현의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영면한 고인은 조치훈 9단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치훈 9단은 부인의 사망 소식을 알리지 않은 채 10일 가까운 친척끼리 가족장을 치렀으며, 부의금 등도 일체 사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9단은 장례를 모두 치른 다음날인 11일 일본기원에 이 같은 사실을 통지해왔다고 일본기원 관계자가 한국기원에 전했다. 

조 9단은 지난 달 조훈현 9단과의 한국현대바둑 70주년 기념 대국을 위해 방한했을 당시 부인이 투병중이라 마음이 아프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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