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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법률문화상에 조무제 전 대법관 선정
뉴스종합| 2015-08-12 14:57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는 올해 제46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대법관을 지낸 조무제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조무제 석좌교수는 제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래 2004년 8월 대법관 임기가 끝날 때까지 40년간 법조인으로 종사했다.

대법관 퇴임 후에는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고 모교인 동아대로 돌아가 교편을 잡았다.

이 학교에서 석좌교수로 후학을 지도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재를 털어 1억여원 이상의 장학금을 남몰래 기부하는 등 ‘청빈 법조인’으로 법조계 후배들은 물론 국민의 존경을 받아왔다고 변협은 설명했다.

조 교수는 2009년 3월부터 현재까지 4년여간 부산지방법원 조정센터장 및 상임조정위원을 맡아 법조 발전에 공헌했으며, 2004년에는 청조근정훈장을, 2005년에는 제1회 영산법률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시상식은 이달 24일 오전 10시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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