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고로 넘어진 트럭 옆 ‘양파 주워 담는 아줌마’
HOOC| 2015-08-12 16:58
[HOOC]양파를 실은 대형 트럭이 쓰러진 현장에서 양파를 주워가는 아줌마가 포착돼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참 씁쓸한 국민성이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여러장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씨는“9일 오후 2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상주터널 부근을 지나던 중 이러한 장면을 목격했고 휴가지에서 돌아와서도 씁쓸하게 계속 생각나서 남겨본다”고 당시를 기억했다.그는 “마지막 사진 보시는 것처럼 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흘린 양파를 주우려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단순 흘린 양파를 갓길로 치우려는게 아닌 본인의 검은 비닐에 주워 담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또 “사고 난 직후 인거 같아서 견인차들은 왔어도 119가 도착하기 전 인거 같고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 안에 운전자분께서 아직 계시는 거 같은데”라며 “참 씁쓸한 현실이고 운전자분이 무사하셨길 바란다”고 썼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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