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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순연 입식격투 맥스FC, 8월29일 개최 확정
엔터테인먼트| 2015-08-12 17:08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메르스 여파로 연기됐던 메이저 입식격투기대회 MAX FC(맥스FC)가 새 개최일을 오는 8월29일로 확정했다.

이날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4시 세미프로리그, 오후 7시 메인메치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병역 이행을 위해 빠진 선수를 제외하면 종전 대박 매치업이 그대로 유지됐다. 경량급 국내 최강 김상재(진해 정의회관) 대 나카무라 카즈요시(일본)의 한일 국제전이 메인이벤트다. 김상재는 47전 42승 26KO를 달리고 있는 강자다.


또한 국내 명문체육관간 단체전인 인천 무비짐 대 부산 홍진체육관의 3대3 지역대항전이 마련돼 있다. 이번 대회 지역대항전 우승팀은 차기 이벤트인 맥스FC 02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새로운 도전자와 맞붙게 된다. 미녀 파이터 전슬기와 김민지의 2분 3라운드 맞대결은 제1경기로 잡혔다.

앞서 맥스FC는 당초 지난 6월6일 개최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사태가 개최지인 전북까지 영향을 미치자 대회개최보다 선수 및 팬들의 안전을 우선시한다는 이 단체 이용복 대표의 판단에 따라 계체 당일 연기가 발표됐었다.

주관 방송사인 IB스포츠에서 세미프로매치 7경기를 녹화방송하고 메인매치 8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대회 공식라운드걸인 맥스걸은 예정대로 윤주하, 한가은이 맡는다.

대회사 측은 “이번 맥스FC 01 대회를 통해 그동안 움츠렸던 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내겠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으로 입식격투기가 새 붐을 조성하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MAX FC 01 ‘New Sprint 메인매치 대진]
8경기(55kgㆍ3분5라운드) 김상재(진해 정의회관) vs 나카무라 카즈요시(일본 마키체육관 오키나와)
7경기(65kg) 이찬형(인천 무비짐) vs 손준오(부산 홍진체)
6경기(60kg) 정상진(인천 무비짐) vs 김현철(부산 홍진체)
5경기(63kg) 고인수(인천 무비짐) vs 원용성(부산 홍진체)
4경기(67kg) 강민석(부산 팀JU) vs 최강민(투혼 타이혼짐)
3경기(73kg) 이지훈(정우관) vs 추정훈(김해 JY짐)
2경기(65kg) 정지수(안산 투혼) vs 김훈재(포항 훈련원)
1경기(51kg) 김민지(엑스짐/펀짐) vs 전슬기(대구 무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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