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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멀티히트 강정호, 3할이 보인다…시속 154㎞ 직구 받아쳐 2루타 작렬
엔터테인먼트| 2015-08-13 12:38
[헤럴드경제]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3할 타율을 눈앞에 뒀다.

강정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4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93에서 0.296(307타수 91안타)으로 끌어올리며 3할 타율에 성큼 다가섰다.

사진=osen

강정호의 활약에도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에 2-4로 져 2연패에 빠졌다.

강정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쳐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강정호는 2회초 1사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와카의 8구째 직구(약 154㎞)가 한복판으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힘껏 밀어쳐 원바운드로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뽑아냈다.

4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파울 3개를 걷어낸 뒤 7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3루 선상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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