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후기보고 영화표 예매하듯...30대 변호사들의 온라인 반란
HOOC| 2015-08-17 08:59
[HOOC] ‘실시간으로 상담 예약하고, 후기보고 선택하고... 페이스북에 카카오톡까지’

영화표 예매 사이트일까요? 아닙니다. 변호사 상담 사이트입니다.

대형 로펌 출신 청년 변호사들이 변호사와의 상담을 영화표를 예매하듯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법률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법무법인 율촌에서 6년간 활동한 박효연(33ㆍ사법연수원 39기) 변호사와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한 이상민(35ㆍ39기) 변호사, 현대건설ㆍ법무법인 소헌에서 활약한 남기룡(36ㆍ39기) 변호사.
[사진출처=법률 플랫폼 ‘헬프미’ 초기 화면]

이들 3인방이 주축이 되어 만든 법률 플랫폼 ‘헬프미(www.help-me.kr)’는 고객이 각 변호사의 프로필과 승소 사례 등 사전정보를 본 다음 변호사를 고르도록 하는 유료 온라인 법률상담 플랫폼입니다.

헬프미 서비스의 핵심은 ‘실시간 상담예약 기능’. 고객은 헬프미를 통하여 변호사의 경력, 상담후기, 성공사례를 확인한 다음 변호사를 고를 수 있습니다. 상담방법도 방문, 전화, 채팅 중 하나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의 빈 자리를 확인하듯 변호사와 상담이 가능한 시간을 확인하고, 예약하기만 누르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예약 후 24시간 이내에 예약금을 입금하면 사전절차가 끝납니다.

헬프미는 ‘변호사 상담후기 및 변호사 성공사례’ 정보도 제공합니다. 큰 돈을 들여 병원치료를 받을 때에도 병원후기를 확인하고 가는데, 그동안 변호사에 대한 상담후기만큼은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헬프미 변호사들은 현재 금융, 형사, 명예훼손, 부동산, 학교폭력, 스타트업 분야를 중심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속의 변호사들이 제공하는 법률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점차 등록 변호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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