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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 복합리조트 유치 ’승부수’ 던졌다
뉴스종합| 2015-08-18 15:02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정찬민 용인시장이 복합리조트를 유치하기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남다른 아이디어로 기업 규제 를 풀어내 굵직한 기업 유치를 잇따라 성공시킨 정 시장은 이번에 반드시 복합리조트를 용인으로 유치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중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18일 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한국형 복합리조트 용인 유치 5대 강점을 강조했다.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해 정 시장은 ‘올인’했다.


그가 밝힌 용인의 5대 강점은 ▷글로벌 경쟁력 갖춘 4계절 전천후 관광 복합리조트 입지 여건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풍부한 관광자원 ▷규모의 경제를 통한 관광시너지 극대화 ▷최적의 개발후보지 확보 ▷고용창출 극대화이다.

정 시장은 “철저히 사업성에 기반해 배후 기반 시설과 숙박형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에 한국형 복합리조트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후기반시설과 숙박관광인프라를 갖춘 도시는 용인이 최적지라는 점을 내세우고있다.

용인은 골프, 수상레저, 스키 등 사계절 관광상품을 즐길 수 있고 동남아 지역의 외국관광객이 한국의 4계절 관광상품을 즐길 수 있는 내륙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을 비롯해 인근 30여개 골프장, 스키장이 유일하게 30분에서 1시간 거리, 즉 ‘사정거리’에 있어 진정한 한국형 복합리조트의 모든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용인은 역삼지구에 리조트 개발의 최적 부지가 이미 확보돼있다. 인천·김포·청주국제공항 등 3개 국제공항을 1시간 여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등 항공, 고속도로, 철도를 통한 사통팔달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역삼지구 사업지 주변 반경 1시간 거리에는 700만 배후 인구와 전문대학 포함한 수도권 38개 대학 10여만명 대학생이 이주 없이도 직접고용이 가능하다 . 용인시는 복합리조트를 유치하면 직접고용 4만여명과 간접고용 7만여명 등 모두 11만명의 고용효과를 거둘것으로 추산했다. 5000실 규모의 6성급 호텔도 운영해 오는 2020년 이후 관광 한국을 대비하여 규모의 경제를 통한 관광활성화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용인시는지난 4일 전 세계 400여개 도시에서 2500여 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글로벌 호텔 체인 그룹인 ‘그린트리 호텔 매니지먼트 그룹’과 MOU를 체결, 역삼지구 복합리조트 개발을 본격화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배후 관광시설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 특히 한국은 외국의 해양리조트가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내륙의 사계절 복합리조트가 선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말 전국 각 시·도에서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해 복합리조트 조성에 적합한 지역을 선별하고, 최종 투자 계획서 제출 방향과 심사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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