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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서 행복한 소상공인 협동조합] 기념품 대표브랜드를 만든다…하나온협동조합의 공동브랜드 ‘코하트’
뉴스종합| 2015-08-20 08:53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10여년 이상 기념품 제조 및 유통에 종사해온 업계 사장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조합이 있다. 하나온협동조합(이사장 제갈종익)은_지난 2013년 5월 기념품 제조ㆍ유통회사 33개사가 모여 5000만원을 출자해 출범했으며 현재 는 조합원 46개사에 출자금 1억5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조합원 중 연매출 100억이 넘는 회사만 5개다.

하나온협동조합의 가장 큰 특징은 매주 목요일마다 조합원들이 조합사를 방문해 친목도모와 현장학습, 마케팅회의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합 시스템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며 각사의 재능 공유로 함께 발전하고 있다.


아울러 각 조합원이 공동판매 제품을 한 개씩 제안하는 등 공동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코하트(CoHeart)’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코하트`는 `마음을 함께 한다`는 뜻으로 지난 2013년 2월부터 진행된 소상공인지원을 통해 컨설팅 및 홍보비를 지원받아 만든 공동브랜드 명이다.

조합은 공동브랜드 개발 후 조합인지도 상승으로 다양한 제품의 판매가 이어지고 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제품의 홍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조합은 자체 영상사업부를 두고 2014년 말까지 서울 협동조합인터넷신문&방송국 개설을 목표로 2014년 6월부터 시범 방송을 시작했다. 지금은 스마트폰 마케팅이 시장을 주도하는 추세라 소상공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용 쇼핑방송국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공동 혁신 아이템을 QR 카탈로그 영상으로 제작하고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로 현재 오픈마켓에 약 5000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조합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쏘랜드코리아와 연대해 정부기관에 기념품을 납품하고 대한항공기내에서 여권지갑을 판매하는 등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공공기관 및 대기업에 지속적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 전시장과 카탈로그를 통한 온·오프라인 판매로 각 조합원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다. 

하나온협동조합 제갈종익대표가 공동혁신아이템으로 만든 ‘코하트’제품중 하나를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하나온협동조합은 공동 마케팅 플랫폼과 전시장 등을 통해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드는 최고의 영리법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이다. 조합은 현재 판매 중인 대표 상품의 매출을 안정화시키고 지속적인 신상품 발굴을 통해 매출을늘려나갈 계획이며 조합 설립 6년차인 2018년에는 공동사옥을 마련할 예정이다.

판매장, 홍보실, 사무실, 직원휴게실 등을 갖춘 공동사옥에 조합원과 이해 당사자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입주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기념품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제갈종익대표는 “대기업 위주의 판매에서 탈피해 관공서 등에 지속적으로 납품할 제품과 고정 거래처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2018년까지는 대한민국 대표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하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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