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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안]45㎏ 소방가스통이 로켓처럼 식당으로 날아가 ‘쾅’
뉴스종합| 2015-08-20 09:25
○…고압의 소방 가스가 든 가스통이 취급 부주의 탓에 인근 식당으로 로켓처럼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50분께 부산 수영구 한 주차 타워 앞에서 액화 탄산가스가 든 45㎏짜리 가스통이 인근 건물 2층에 있는 식당으로 날아갔다. 당시 식당에는 손님 2∼3명이 있었지만 가스통이 다른 테이블에 떨어져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식당 유리창과 에어컨이 파손되고 유리 파편 등에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7대가 긁혔다. 가스통은 철거를 앞둔 주차 타워 내 소화 설비에 설치됐던 것으로 소방용품 판매 업자 A(50) 씨가 철거에 앞서 이를 사들여 화물차에 실으려던 중이었다. 경찰은 당시 지게차 기사 B(64) 씨의 과실로 가스통이 넘어지면서 꼭지 부위가 파손돼 추진력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대전 서부경찰서는 새 제품에 심하게는 유통기한이 두 달이나 지난 탁주를 섞어 판 이모(45) 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이모(4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충남 지역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탁주를 섞은 ‘불량 탁주’를 만들고서 새 제품처럼 판매해 2억5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제조한 탁주는 대전ㆍ세종ㆍ충남 지역 150여 개 소매점에 유통됐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경남 창원 서부경찰서는 마트에서 담배를 훔친 박모(28) 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6월 창원 시내 대형 마트에서 담배 4보루를 훔치는 등 올 5~8월 새 경남 등 5개 지역 대형 마트 26곳에서 38회에 걸쳐 담배 284보루를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담배는 인터넷으로 팔아 생활비나 유흥비로 썼다.

창원=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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