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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로 中남성 취향 저격 ‘마카오원정 성매매’
뉴스종합| 2015-08-23 13:55
[헤럴드경제]한국인 여성들을 마카오에서 집단 숙식시키며, 중국인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킨 업주들과 브로커 등 8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업소에서 성매매한 여성들은 일본 여성을 선호하는 중국 남성들의 취향에 맞춰 기모노를 입고 일본인 행세를 하기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카오 현지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남모(28)씨 등 성매매 업주 3명과 브로커 이모(34·여)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업주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임모(28·여)씨를 비롯한 성매매 여성 66명과 성매매업소 직원 9명 등 75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 등 업주 8명은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마카오 특급호텔에 숙박한 중국인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모두 5억4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 등 업주 5명은 국내에서 일대일 면접으로 모집한 여성을 마카오의 모 아파트에 집단으로 거주하게 한 뒤, 성매수 남성이 묵는 호텔 객실로 한번에 3∼5명씩 보내 남성이 고르게 하는 방식으로 성매매를 알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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