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무성 “北도발 궁극적으로 막는 방안 ‘통일’”
뉴스종합| 2015-08-24 11:11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북한의 도발을 궁극적으로 막는 방안은 통일”이라고 24일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KBS 미래포럼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강한 전쟁 억제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통일을 대비한 정치ㆍ사회적 체제 정비와 통일 재원 마련 등 경제적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이어 연천군 포격 도발과 관련, “북한 도발에 단호하게 응징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함으로써 다시는 무모한 도발을 생각도 하지 못하게 만들고 스스로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북한의 술책에 절대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과 국민 모두 하나가 되는 것만이 국가 안보와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국민대통합을 위한 역사의식에 대해서는 “일부 정치인들과 지식인들은 보릿고개에 시달리는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한 나라를 두고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나라라고 얘기한다”며 “이는 사회 갈등을 부풀려 자신의 정치ㆍ정신적 자산을 삼으려는 그릇된 행태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의 부정적ㆍ패배주의적 역사관에서 벗어나 긍정적이고 화해와 포용에 기반을 둔 미래 지향적인 역사관을 가져야 한다”며 “모두가 긍정적이고 통일된 역사의식을 갖고 함께 뛸 때 대한민국이 진정한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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