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매우 강’한 태풍 고니 상륙…미국 경보센터 ‘한반도 전역 영향’
HOOC| 2015-08-24 16:57
[HOOC] 제 15호 태풍 ‘고니(GONI)’가 오늘 제주도에 상륙한다. 크기는 중형이지만 강도는 ‘매우 강’ 상태다. 미군 태풍합동경보센터(JTWC)는 제15호 태풍 고니가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24일 기상청 4시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제 15호 태풍 ‘고니’는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40km 부근에서 북진중이며 오늘 오후 3시 서귀포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다. 제주도를 거쳐 내일인 25일엔 부산 동남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 상륙한다. 

제15호 태풍 ‘고니’ 경로. [사진=미군 태풍합동경보센터 사진 캡처]

우리 기상청은 태풍 고니가 한반도에 간접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지만 미군 태풍합동경보센터(JTWC)는 세력 범위를 그보다 더 넓게 잡아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 이남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도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24∼26일 사이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태풍 ‘고니’가 제 16호 태풍 ‘앗사니(ATSANI)’와의 상호작용으로 진로와 강도 및 이동속도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를 당부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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