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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집화장실서 출산후 아기 유기…이유가 황당
뉴스종합| 2015-08-25 15:04
[헤럴드경제] 23살 미혼모 여대생 A씨가 혼자 집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은 후 유기하다 잡혔다.

충북 보은경찰서는 25일 갓 태어난 자신의 아기를 유기한 혐의(영아유기)로 여대생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보은군의 한 아파트 쓰레기 수거함 인근에 갓 태어난 자신의 아들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이미지 사진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담요에 쌓여 버려진 아기는 아파트 주민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뒤늦게 딸의 범행을 눈치챈 A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혼자 아기를 출산한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아기를 낳고 너무 당황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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