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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ㆍ특허청, 중국·홍콩세관 공무원 초청 지식재산권 현장연수
뉴스종합| 2015-08-25 17:37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관세청과 특허청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련 지식재산권 보호협회(TIPA)와 함께 8월 24일~ 28일까지 5일간 중국 및 홍콩 세관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집행 업무 담당 공무원 8명을 한국에 초청해 지식재산권 현장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해외세관이 한국 상표 모조품을 적극적으로 단속토록 유도키 위해, 지난 4월 관세청과 특허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중국 및 홍콩세관과의 지식재산권 보호 실무회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이다.

중국ㆍ홍콩세관 공무원들은 관세청, 특허청, 인천공항세관‧서울세관 등을 방문해 양 국가의 지식재산권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중국 및 홍콩에서 모조품 통관 등의 애로 사항이 많은 우리기업을 방문해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우호적 관계 도 형성한다.

양 기관은 25일 중국 및 홍콩에 진출 또는 진출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및 홍콩의 세관 지식재산권 등록 및 단속제도, 중국 지방세관의 한국 상표 모조품 단속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26일에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중국과 홍콩에서 우리 화장품의 모조품 생산 및 유통, 해외확산이 심각한 점을 감안해, 화장품 매장 밀집 지역인 명동에서 주요 수출 화장품 에 대한 모조품 식별법 등을 단속 공무원에게 제공한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중국 및 홍콩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현지 담당공무원들의 관심과 협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

발표회에 참석한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는 “중국ㆍ홍콩세관의 모조품 단속 공무원들로부터 직접 현지 제도 및 단속사례를 들을 수 있어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우리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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