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의 아그네스는 모델을 꿈꾸는 소녀다. 하지만 그는 꿈을 실현하기엔 업계의 눈높이가 너무 높았다고 설명했다. 직접 촬영한 동영상에서 그는 “관련 업계가 내 신체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그네스의 신체질량지수(BMI)는 17.5로, 일반적인 성인의 BMI인 18.5와 24.9의 중간 수치다. 그는 “업계는 내 엉덩이가 너무 커서 모델 가능성을 낮게 판단했다”며 “관계자는 내게 더 말라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아그네스에게 “누가 봐도 마른 몸매”라고 평하며 “패션 업계보다 더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영상 댓글을 통해 “아그네스는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패션업계가 너무 마른 모델들을 선호한다는 현상이 스스로 병들어 가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건강하지 않은 업계의 진실’에 대한 충고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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