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은 지난 24일 자동차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주차라인을 무시한 외제차량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사진과 글을 올렸다. 그는 “주차 갑질 최고점을 찍었다”며 “진짜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주차장은 일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으로 추정된다. 가로 주차장 라인을 시원하게 가로지른 황당한 주차 상태에 네티즌들은 차주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개념을 상실했다”며 혀를 찼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부족한 주차장에 라인 안 지키는 차들은 견인을 해야 한다”, “요즘 저 모델은 국산차 정도로 보인다”, “매너가 더럽다”, “수십억짜리 차도 아닌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숨은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도 보냈다. 한 네티즌은 “주차라인을 거치는 차들로 인해 시위성으로 저렇게 세운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고, 다른 네티즌은 “술 먹고 주차를 했거나 고무 블록을 주차 구획선으로 착각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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