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일반
확 바뀐 성능·안전성·디자인…자동차 진화의 정점에 서다
라이프| 2015-08-27 11:45
날렵한 측면부·매끈한 후면부에…고효율 터보차저 적용 성능개선


기아차가 5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2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4세대 모델인 ‘The SUV, 스포티지’ 첫 선을 보였다.

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정락 부사장은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혁신과 진보를 상징하는 대표모델”이라며, “특히 이번 ‘The SUV, 스포티지’는 안전성, 주행성능, NVH(정숙성), 공간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로 기존 스포티지의 명성을 넘어서는 글로벌 톱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출시 예정인 스포티지 외관은 ‘스포티 & 파워풀 에너지’를 키워드로 디자인됐다.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전면부는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유선형 후드(본넷) 라인에 과감한 조형배치로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했다.

볼륨감 속에 팽팽한 옆 선을 조화시켜 날렵함이 강조된 측면부와 세련되고 매끈하면서도 가로 지향적인 스타일로 안정감 있게 마무리한 후면부 등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에는 역동적이고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친환경 배출규제 ‘유로6’를 만족시킨 R2.0디젤 엔진은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해 실용 주행영역의 응답성과 성능을 개선해 최적화된 동력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아울러 일반 강판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해 차체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스포티지는 완벽한 주행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기간 동안 주행 테스트만 100만km 이상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의 품질 콘트롤 타워인 글로벌품질센터에서 300대 이상의 선행 양산 차량을 적극 활용해 고객 관점에서의 무결점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1993년 출시 이후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혁신을 보여준 스포티지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며 “시장 리더로서 새로운 SUV의 기준을 제시해 왔던 스포티지는 “혁신적 디자인, 강화된 상품성, 다이나믹한 주행성능 등을 통해 다시 한번 SUV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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