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는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6천6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를 1개로 막고 버디는 5개만 잡아냈다.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2연패를 위해 성큼 다가섰다.
8주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한 장하나는 이날 1번부터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하다가 7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사진=KLPGA |
이어 8번 홀(파3)에서도 연속버디를 낚은 장하나는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장하나는 후반 들어 13번과 16·17번 홀에서 잇따라 한 타를 줄이며 4언더파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장하나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었는데 코스가 워낙 좋아 편하게 플레이를 했다”며 “초반이라 아직 우승을 얘기할 수 없지만 출발이 좋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고 차분히 경기하면 좋은 성적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해발 1천m가 넘는 고지대에서 펼쳐지는데다가 페어웨이가 좁아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 데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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